허 목사는 지난 4년 동안 칼버리 러브 교회에서 테메큘라 지역사회를 섬겨 왔습니다. 최근 KAYO Littles는 허 목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에서 목사의 아들로 자라온 그의 성장 과정, 정체성에 대한 고민, 그리고 한인 사회에 대한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칼바리 러브 교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시겠어요? 이 교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A: 캘버리 러브 교회는 예수 러브 교회와 테메큘라 캘버리 교회의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설립된 한인 교회입니다. 저희 교회는 영어 사역과 한국어 사역을 모두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하나됨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서로 다른 두 공동체를 하나로 통합해 낸 것이야말로 저희 교회의 진정한 정체성입니다.
Q: 왜 테메큘라를 사역지로 선택하셨나요?
A: 전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 때문이었습니다. 그 부르심을 받기 전까진 테메큘라나 무리타라는 곳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교회에서 제게 연락이 왔고, 저는 그 길을 따라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Q: 이중언어 구사자 목사가 되는 것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이중언어 구사 능력 덕분에 훨씬 더 폭넓은 청중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회 내 다양한 세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Q: 칼버리 러브 교회에서 절대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A: 우리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핵심적인 종교적 가치를 결코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우리의 유산을 소중히 여기고 지켜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Q: 교회는 지역 사회와 한인 가정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요?
A: 저희는 한국인 커뮤니티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임, 회의, 그리고 다양한 단기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저희 교회가 모든 분께 열려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Q: 테메큘라의 청소년들과 이전에 사역하셨던 곳의 청소년들 사이에 어떤 차이점을 느끼시나요?
A: 네. 이곳 아이들은 더 순수하고, 주의를 흩뜨리는 요소가 적어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도시 지역의 청소년들에 비해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편입니다.
Q: 테메큘라는 지금까지 근무했던 다른 지역들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A: 저는 예전에 교통량이 많고 대형 교회가 많은 대도시에서 사역했습니다. 테메큘라는 사정이 다릅니다. 규모는 작지만 지역 사회가 매우 단단하게 뭉쳐 있습니다. 주민들은 서로를 잘 알고 서로를 돌봐 줍니다. 또한 이 지역이 매우 안전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고, 개인적으로 이곳의 건조한 날씨를 좋아합니다.
Q: 테메큘라 지역사회의 미래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가지고 계신가요?
A: 이 커뮤니티가 오늘날처럼 안전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남으면서, 동시에 탄탄한 기반을 다져나가기를 바랍니다.
Q: 지역사회에서 리더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저는 제 자신을 꼭 ‘롤모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한국 사회 내에서 젊은 세대와 연장자 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Q: 젊은 세대는 어떤 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하며, 이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A: 노년층은 종종 기존의 방식에 얽매이는 반면, 젊은 세대는 새로운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소통해야 합니다. 젊은 세대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확고히 지키면서도 유연하게 변화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Q:많은 젊은 한인 미국인들은 두 문화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끼곤 합니다. 선생님도 어린 시절을 해외에서 보내셨으니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이 자신의 뿌리와 삶의 사명을 발견하는 데 영감을 줄 만한 책을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A: 저는 10대 시절을 인도에서 보냈는데, 그곳에서 저 역시 정체성 위기를 겪었습니다. 성경과 『조이 럭 클럽』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성경은 인생의 수많은 딜레마를 다루고 있으며, 『조이 럭 클럽』은 정체성 위기와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훌륭하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허 목사의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사랑과 진정한 유대감을 맺고자 하는 열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허 목사는 KAYO가 월드컵 당시 열렸던 열정적인 공동 응원 집회처럼, 한국인 커뮤니티 전체를 하나로 모으는 행사를 주도적으로 주최하기를 바란다는 특별한 희망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행사가 우리 사이에 단합된 정신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허 목사는 우리가 지역사회를 위해 이러한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할 때마다 기꺼이 도와주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시간을 내어 저희와 이야기를 나누어 주시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허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지역사회의 가교가 되려는 그의 헌신은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큰 희망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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